제로백 1.85초, 1회 충전시 547㎞ 가는 ‘네베라’ 출시 전망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업체
리막오토모빌리가 올해 안에
한국 시장에 1900마력이 넘는
전기 슈퍼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막오토모빌리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기흥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0일
“국내 법인인 리막오토모빌리코리아 설립을
추진중이며 곧 구체적인 신차 출시 계획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막은 크로아티아 발명가 마테 리막이
2009년에 설립한 신생 전기차 업체로,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전동형 시스템과
관련해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습니다.
현대차(202,000원 ▲ 1,500 0.75%)와
포르셰뿐 아니라 피닌파리나, 애스턴마틴,
코닉세그, 르노 등 다양한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폭스바겐의 슈퍼카 브랜드인
부가티(Bugatti)와 ‘부가티-리막’이라는
합작회사를 세웠습니다.
현재 포르셰는 리막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어 CEO인 마테 리막(37%)에
이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르셰는 2018년 리막의 지분 10%를
확보하며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듬해 현대차·기아(81,200원 ▲ 200 0.25%)가
8000만유로(약 1100억원)를 들여
지분 13.8%를 확보하자 포르셰는
추가 투자를 통해 리막 지분을
15.5%까지 늘렸고, 작년에는
7000만유로(약 950억원)를 들여 지분을
24%까지 확보했습니다.
현재 현대차의 지분율은 12% 수준입니다.
리막은 현대차와 함께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RM20e를 2020년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RM20e는 최대 출력 810마력,
최대 토크 97.9 kg·m의 성능을 내는
전용 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만에 도달합니다.
내연기관차 기준으로 보면 페라리와 부가티,
람보르기니에 맞먹는 성능입니다.
리막은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대출력 1088마력에 이르는
2인승 전기 스포츠카인 ‘콘셉트 원’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모터쇼에 전시됐던 차량은
모형에 불과했으나 5년 뒤인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증명했습니다.
이후 리막은 새로운 전기차인
‘콘셉트 투(C_Two)’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콘셉트 투의 양산형 차량이
‘네베라(Nevera)’입니다.
국내에 출시될 리막의 첫 차는
네베라가 될 전망입니다.
네베라는 올해 전 세계에
150대 한정으로 판매될 방침입니다.
당초 202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차량을 공개하고 2021년에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네베라는 최대출력 1914마력,
최대토크 240.7kgf.m의
폭발적인 성능을 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1.85초만에 도달하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54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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