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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안나도 '이 증상' 3일 이상 나타난다면…오미크론 의심해야

by 이도롱 2022. 2. 13.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대표 증상인 '발열'보다

'인후통'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자각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인후통, 콧물, 두통, 재채기,

기운 없음 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델타 변이보다

증상들이 더 가볍고 발열 증상도

짧게 끝난다"고 했습니다.

오미크론은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기도까지 감염시켜 폐렴을 유발하는

델타 변이와도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목이 따끔거리는

인후통을 비롯해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신속항원검사나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발열은 면역 반응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현재 백신 접종률이 높아

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됐기 때문에

열은 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처럼 오미크론은 증상이

경미하고 중증화율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치명률은 계절 독감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오미크론에 확진된 후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위험 신호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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